내가 사랑하던 사람이 개새끼라는 걸 깨달았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작은 악마같은 놈이라고는 생각했어요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남자한테 푹 빠졌어요

내내 내 마음 괴롭히고 거짓말하고 속여도

그래도 까짓것 내가 널 좋아하게 되어 버렸으니 당해준다 괴로워해준다는 마음으로 버텼어요


그래도 심성은 착하다고

사랑 못받고 커서 그런것일 뿐이라고

나한테 너밖에 없듯이

너한테도 나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가족보다 의지했고

친구보다 친했고

누구보다 사랑했어요

그리고 미웠어요




그냥 어린 개새끼였을 뿐이라는거

머리로는 깨달아도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by 키쨩 | 2008/11/25 15:35 | 개르비쎼키 극복기 | 트랙백 | 덧글(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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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다즐링 at 2008/11/25 15:39
신나게 욕하고 잊으면 되지 않을까욘;; 인생에 있어서 자다가 하이킥 날릴만한 일을 겪지 않는 사람이 어딨을까요. 그냥 시간이 약이져 머..ㅠ.ㅠ
Commented by 키쨩 at 2008/11/25 15:44
시간이 약이란 말은 아는데 그 시간이 너무 안가네여...
정말 너무 ..
Commented by 시오、 at 2008/11/25 15:42
헤어지셨다면.. 이제 연락이 와도 받지 마십시오...
연락이 올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또, 친한 친구분들에게 겪었던 일을 안주 삼아 신나게 노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마음 편한 날이 어서 오길 바랍니다...
Commented by 키쨩 at 2008/11/25 15:54
불행하게도 제가 먼저 연락을 했다는..
저보고 밥을 해달라는 둥 먼가 또 핑크빛의 전파를 뿡뿡 뿜어대다가
나랑 잘해볼 생각 있음 연락하고 아님 말라는 저의 말에 연락을 딱 끊어버리더라구요
Commented by 이거성씨 at 2008/11/25 15:44
밸리에 걔르셰비키를 검색하시면 주옥같은 글이 많이 나올겁니다.

저도 불과 얼마전까지 걔르섀비키에게 희망고문을 당하다 얼마전에

뒷통수까지 후려맞고 겨우 정신 차렸는데요.

이럴때일수록 정신 바짝 차리셔야합니다!!!!!!!

걔르셰비키,걔르섀비키,개르섀비키.. 유사어가 많습니다
다 검색해보셔야 할듯..ㄷㄷㄷㄷ

-결국은 시간이 약이더군요.
Commented by 키쨩 at 2008/11/25 15:54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먼가 마음이 느껴지는 댓글이...
Commented by 매듭 at 2008/11/25 16:13
개르셰비키는... 답이 없습니다. 시간이 얼른 흘러, 싹 잊어버리시길 빌어드릴께요 (__)
Commented by 키쨩 at 2008/11/25 16:33
그죠...머리 뽑히게 생각해도 답이 없는거죠

그렇지만 개르쎄비키라는 걸 알아낸게 어디겠어요...ㅠ.ㅠ
Commented by 미루엘 at 2008/11/25 16:17
... 기운 내시길 바라겠습니다..
Commented by 키쨩 at 2008/11/25 16:33
감사합니다....감사해요 정말
Commented at 2008/11/25 17:1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키쨩 at 2008/11/25 18:34
세월이 약이겠죠....
개자식이라고 2년동안 생각해본적 없었는데
어제밤에 뜬금없이 머리를 스쳐지나가더라구요
아..개자식이구나
어린놈이구나
어린 개새끼구나...
진짜 나의 남자보는 눈에 절망하게 되네요
Commented by 雷王星 at 2008/11/25 17:47
알게 된 것만으로도 차라리 다행입니다.
전...그토록 좋아했는데...그래도 결코 나쁜 사람은 아니라 더욱 괴로워지네요.
어찌됐든...이루어지지 못한 건...빨리 잊어야 덜 괴롭죠.
케르셰비키면 더욱 빨리요...
아무쪼록 힘내세요...다음엔 이쁜 사랑 하세요...
Commented by 키쨩 at 2008/11/25 17:48
감사합니다
오늘 회사에서 강한 이미지이기만 한 저인지라 혼자 가서 찔찔 거리고 와서
우울해하고 있었는데
여러분들의 격려 덕에 기운이 좀 나네요
술 한 잔 걸치고 이 개르셰비키! 하고 소리나 질러봐야겠습니다-_-
Commented by 키쨩 at 2008/11/26 10:11
답글 달아주신 분들 중에 이거성님과 갸리님 이글루 가서 읽어보니
마음이 좀 편해지네요

저도 나쁜 사람은 아예 나쁜 사람은 아니었거든요
그게 또 사람 미치게 하는거죠
님도 힘 내셨으면 좋겠어요
Commented by 니힐 at 2008/11/25 18:22
저는 그 개새끼가 금요일 밤 12시에 집으로 찾아왔습니다
그러면서 나랑 사귈꺼냐니까 그런건 아니래요
x같은놈!
Commented by 키쨩 at 2008/11/25 18:33
허걱...그런 개새끼가... 꺼지라고 한마디 해주시죠...
휴...
개새끼 종족을 다 말려버리고 시퐈요
Commented at 2008/11/25 18:4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키쨩 at 2008/11/26 09:33
님 글을 읽으면서 아..그렇구나..그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항상 너무 좋아하는데
그 마음이 답이 안오는거 같아 매일 괴로웠거든요

그래도 조근조근 생각하면 잘해준게 있고 날 좋아하는 거 같고
그런 생각들이 자꾸 드는데
왜 난 바보같이 사랑받는단 느낌을 못받고 괴로워하나...이런 무한루프였는거 같아요

그래도 사랑하던 사람이 개르비셰키라는 걸 발견하는 데까지 발전했으니까
제 마음도 편해질 날이 오겠죠...
Commented by 개르셰비키가 at 2008/11/25 18:59
님과 인연이 아니라는게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앞으로 더 좋은 인연 만나실꺼예요^^
Commented by 키쨩 at 2008/11/26 09:33
그러게요
축복입니다!!!!!!!
진짜군요...그런 놈과 결혼이라도 했었다간 제 인생 아작났었겠죠
Commented by 로미 at 2008/11/25 19:39
다시 그런 일을 안하면 됩니다.
그걸 깨닫게 되는게 얼마나 좋은 일인데요.
Commented by 키쨩 at 2008/11/26 09:34
네 다시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겁에 질려 살아가고 싶지도 않은데 참 사는게
사람 만나는게 어렵네요
Commented by 마지막천사 at 2008/11/25 22:08
작은 악마같은 놈이라고는 생각했어요<<<은근히 찔리는 1인...(해답은 제 이글루에 와보시면 아시게 됩니다...)
Commented by 키쨩 at 2008/11/26 09:36
에엥?
찔리신다니...
이글루에 가볼수밖에 없게 만드시는데요-_-
Commented by 키쨩 at 2008/11/26 09:44
음..가도 모르겠다는-_-
Commented by 마지막천사 at 2008/11/26 20:06
제 이글루스 주소 맨앞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ㅎㅎㅎ
Commented at 2008/11/25 22:2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키쨩 at 2008/11/26 10:04
한번 가서 읽어볼께요

머랄까 나쁜?남자 같은 관계라는건 좀 알고 있었는데
그래도 개새끼라고 까지는 생각못했었거든요

저는 정말 사람보는 눈이 꽝이라..
정말 남자보는 눈이 상승할까요?
제발 그랬음 좋겠어요
Commented by 파래 at 2008/11/26 00:15
개새끼가 하도 많아서 그저 그러려니 한다는...
Commented by 키쨩 at 2008/11/26 09:45
아...저에겐 첫 개새끼라...충격이....허허
Commented at 2008/11/26 01:1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키쨩 at 2008/11/26 10:03
네...

근데 정말 무지하게 많을까요?
Commented by 제게 at 2008/11/26 13:08
그렇게 '무지하게... 많을까요...?' 하지마세요!!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름답고, 다른 사람도 좋아하는 법이랍니다^^

글고 진짜 많아요ㅎㅎㅎㅎㅎ 진짜 빈말이 아니라ㅎㅎㅎ 진짜!!
세상의 반이 남자라는 사실 잊지마세요ㅎㅎ
Commented by 키쨩 at 2008/11/26 15:37
꺄울~ !
네! 힘낼께요!!!

Commented by sinyoung at 2008/11/26 15:10
결혼 전에 알게 된 걸 다행이라고 생각하자구요 우리 ㅜㅜ
정말 멋진 여자가 되서, 그 분이(아니라 그 넘이) 무쟈게 후회하게 해 주세요!!
Commented by 키쨩 at 2008/11/26 15:36
ㅋㅋㅋ 그런 거겠죠...
헤어지고 나서 제가 살도 빠지고 하니
걱정아닌 걱정을 하기도 하더군요
아직도 우연히 연락이 닿으면 밥을 잘 챙겨먹냐는 둥 잠은 잘 자냐는 둥
하는 놈이랍니다..ㅠ.ㅠ
Commented by 갸리 at 2008/11/26 15:33
음...핌백 했습니다 6^^`.`.`. (사후보고 ㅇ>-< )
Commented by 키쨩 at 2008/11/26 15:37
글을 읽으면서 ㅋㅉ이 누구지..했다는..그리고 눌렀더니 제글이..ㅋㅋ

아직 블로그 초짜라..푸푸

갸리 님 글 읽고 많이 도움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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