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의 생활...

저의 괴로운 생활에 한줄기 빛이 되어 주었던 이글루에 한동안 격조하였습니다

블로그 사이트가 회사에서 접속이 안됨과 동시에 제가 회사 기숙사에 살고 있으며

부산 발령이 연기되어 이 부서 저 부서 연말에 바쁜 부서들에 지원사격을 나감으로써-_-

인터넷과 떨어진 생활을 하게 되어 한동안 뜸했습니다...-_- 죄송합니다...이글루님...^^;;;


머 제가 요즘 하는 얘기야 개르비셰키 스토리이므로 ^^

부끄러우니까 간단히 요약하겠습니다
제가 하도 술을 먹다가 부끄럽게도-_- 그 넘에게 나 너무 힘들다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넘이 제 생일에 보자고 하더니 미니스커트를 선물했습니다
그날밤 술쳐먹고 제가 그만...-_-
다시금 연락하고 만나게되었습니다
사귀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힘들었으므로 부산 내려갈 떄까지만 보자고-_-;;;;;;;;;;;;;;;;;;;;;;;;;;;;;
네..저 미친년입니다..ㅠ.ㅠ
그렇지만 예전과는 달리 싫은건 싫다고 말하는 빈도수가 늘고 연락은 줄었다는거
그리고 쓸데없는 기댈 안함으로써 제 자신의 정신건강을 위하고 있다는게 좀 변한 점일까요
그러구 살다가 하루는 같이 술을 먹게 되었는데

충격!

이 녀석은 나와 헤어지고 3달이 넘게 지나는 동안 내가 그토록 다시 만나는거 냐고 묻고 또 물어도
아니라도 했으면서

내가 언제까지 너랑 술 마셔주고
언제까지 니 앞에 앉아서 웃어줄거 같냐고 하니

내가 자기거가 아니라고 한번도 생각해본적 없다고 굉장히 해맑게 이야기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거였습니다
헤어졌는데도 지 엄마 소개시켜주고
지 형님 졸업식 같이 가자하고

헤어진 것이 자기는 그냥 좀 떨어져서 시간을 갖자는 거였고
자기는 내 소중함을 더 느끼게 되었고
한번도 내가 자기곁에 없을거라 생각해본 적 없다고



아..그런데도 짜증나고 실체를 깨달으면서도 지금 당장의 괴로움을 피하기 위해 그 넘을 만나고 있는 내가 미친년 같음에도

포기하지 못하는 사람이란 참 간사합니다.

차라리 얼굴을 마주치지 않게 멀리 가버린다면

좀더 수월할거 같은데

같이 일하고 매일 마주치니 도저히 견디지 못하였다고 변명을 해보지만

참 부끄럽습니다.



어찌해야할까요








겸사겸사

요즘 드는 생각은 부모님의 이혼으로 내게 무슨 정신적인 결함이 있는것은 아닐까

사랑받고 싶어하는 애정결핍이 있는건 아닌가 하는 그런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by 키쨩 | 2009/01/03 20:22 | 개르비쎼키 극복기 | 트랙백 | 덧글(6)
트랙백 주소 : http://kizzang.egloos.com/tb/1287369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미루엘 at 2009/01/03 20:33
여성들은 한번 마음을 돌리면 아무리 노력해도 돌아오지 않는 법... 이라고 들었고, 경험(ㅡㅡ)으로 증명된 명제를 가진 저로서... 키짱님은 천사로 보이는군요. 모쪼록 어느 쪽으로던 좋은 결과가 나오시길..
Commented by 키쨩 at 2009/01/03 20:37
저도 이러는 제가 미치겠다는.......ㅠ.ㅠ
그러면서도 믿음이 안가고 불안해서 참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싶어요
Commented at 2009/01/03 23:4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키쨩 at 2009/01/26 10:57
머랄까 손에 넣고 싶다는 생각도 있지만
얘는 결국 손에 넣을 수 없는 애야..라는 생각이 더 드는 요즘이에요

또 대판 싸웠다는..ㅋㅋ

결혼할 생각 있냐는 말에
넌 결국 나한테 결혼하자는 말 안할 사람이니까 대답안하겠다는
그런 짓을 해버렸다는
ㅋㅋ

Commented at 2009/01/03 23:4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Ewan at 2009/01/04 15:51
다녀가요.
힘내세요!!
2009 파이팅 파이팅!

:         :

:

비공개 덧글